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2014년에 개봉한 미국의 공상과학 액션 영화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는 기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연결되는 이야기이지만,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을 도입하여 독립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샘 윗윅키(샤이아 라 부프 분)가 등장하지 않으며, 새로운 주인공으로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 분)가 등장한다.

영화의 배경은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 이후로, 지구에서 옵티머스 프라임과 그리스 액세서리들이 빈자리를 남긴 상태에서 인류와 트랜스포머 간의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인간들에 의해 트랜스포머가 사냥당하고, 이로 인해 트랜스포머들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케이드는 오래된 트랜스포머를 발견하고 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악당인 잠비나(시런 헨드릭스 분)가 등장하여 갈등이 심화된다.

영화는 각종 실험적인 로봇과 비행기, 차량, 괴물 등 다양한 변신 기능을 가진 트랜스포머를 선보이며,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액션 장면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메카닉 라이온처럼 보이는 새로운 트랜스포머와의 전투 장면은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화는 인간 캐릭터와 트랜스포머 간의 관계, 가족의 의미 등을 강조하여 감정적인 요소를 배치하였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토리 전개나 캐릭터 깊이 부족 등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여전히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했으며, 후속작인 '트랜스포머: 범블비'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